2020년 9월 4일 : 마감시황 브리핑

<국내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밤 미국증시가 급락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 실현매물이 출회한 것이 하락의 원인입니다.

 

장 초반 미국발 악재로 약 3% 가까이 갭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뚜렷한 호재가 부재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풍부한 유동성의 힘으로 금일 국내증시의 하락폭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음주 국내증시는 오늘 밤 미국증시가 전날의 급락을 뒤로하고 반등에 성공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밤 미국증시가 하락한 것에 대한 매물 소화과정은 오늘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판단되지만 오늘 밤 미국증시가 어제와 같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다면 국내증시 역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만 놓고 본다면 국내증시는 악재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글로벌 증시의 악재가 지속된다면 결국은 상승추세에서 하락추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더불어 주말동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감 추이에 따라 다음 주 국내증시는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으니 관련 이슈를 확인하면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스피 : 2,368.25 (▼27.65 -1.15%)

코스닥 : 866.04 (▼8.09 -0.93%)

 

 

<내일의 이슈>

-중국 8월 수출입동향

-독일 7월 산업생산

-EU 9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미국 노동절로 미국증시 휴장(9월 7일)

 

 

<참고사항>

아래에 적은 내용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국내증시 고점 부근에서 지속적으로 개인투자자에게 물량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면 이번 달이 될지 아니면 다음 달이 될지 모르겠지만 큰 폭의 하락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종 뉴스매체에서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지수가 추가하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연일 보도하지만 그동안의 제 경험과 감(?)에 의하면 국내증시는 고점에서 폭탄돌리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조심해야 할 구간이라고 판단되니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신 분들은 소액으로 주식시장을 경험하시길 바라며 큰 폭의 하락 조정이 진행된 이후 본격적인 투자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달리는 말이 더 잘달린다는 말에 혹하여 현재 충분한 상승이 나온 종목을 추격 매수하고자 하시는 분께서는 두번, 세번 심사숙고하여 신중히 투자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이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제 예상과 다르게 국내증시가 쭉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자리는 조금은 불안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니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