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9일 : 마감시황 브리핑

<국내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의 진전에 대한 기대로 코스피 지수는 상승하였고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둔화된 것을 이유로 코스닥 지수는 하락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선 전까지 부양책 협상이 끝나기를 원한다면 48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미 행정부에 마감시한을 통보하였습니다.

 

당초 내달 3일로 예정된 대선전까지 부양책 합의가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였으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발언에 따라 관련 기대감이 살아나며 미국 야간 선물지수가 상승하였고 이에 동조하여 코스피 지수도 상승하였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3분기 중국 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고 이로 인해 오늘 국내증시는 혼조마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가 주식 거래 차익에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3억원’기준은 기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점 역시 오늘 국내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가족 합산으로 주식 양도세를 부과하기로 한 현재의 방안을 개인별 주식양도세 부과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으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어느정도는 해소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국내증시는 하락 이후 바닥을 다지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며, 신규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조만간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는 기술적인 반등으로 추가 상승 모멘텀이 출현하지 않는다면 다시 하락장세로 변할 가능성이 있으니 단기 관점에서 주식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스피 : 2,346.74 (▲5.21 +0.22%)

코스닥 : 822.25 (▼11.59 -1.39%)

 

 

<내일의 이슈>

-미국 대형 은행주 실적발표

-중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

-독일 9월 생산자물가지수

-EU 8월 경상수지

-미국 9월 주택착공건수

-미국 9월 건축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