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매수의 위험성에 대하여

시황브리핑

2021. 2. 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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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왕초보 투자교실입니다.

 

오늘은 고점 매수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고점구간인 것을 알면서도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이유는 빠른게 수익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력들의 자금이 크게 들어오면서 상승한 종목은 장중 변동성이 크고 당일 저점만 잘잡으면 빠르게 5~7% 수익을 내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목을 매매하다 대응을 잘하지 못할 경우 크게 손실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주로 아래와 같은 케이스로 고점 종목에서 매도 하지 못하고 물리게 됩니다.

 

 

1. 상승하는 중간부터 소액으로 사고팔고 했는데 계속 올라가서 마지막으로 크게 한번 수익을 내고 나오려고 했는데 그 때부터 주가가 하락한 경우

 

이런 경우 보통 순식간에 -30%가 되고 반등나오겠지 기대하는 동안 -40%, -50%가 됩니다.

 

상승할 때 마다 매매해서 수익을 여러번 얻었지만 결국 단 한번의 실수로 손실이 되는 경우가 많고 강제 장기투자가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심한 경우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는 것이 위의 케이스입니다.

 

 

2. 고점인건 알고 있었지만 소액으로 연습할건데 뭐 어때? 하면서 떨어질 때마도 물타기를 하여 결국 비중이 커지는 경우

 

처음 매수할 때는 100만원으로 시작했지만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의미없는 추가 매수를 진행하여 100만원으로 시작한 것이 투자금의 50% 이상 비중있게 들어가게 되는 경우입니다.

 

1번 케이스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매수한 자리가 정말 최고점이라고 한다면 결과는 동일합니다.

 

강제 장기투자가 되거나 아니면 큰 손실로 손절하거나 하는 거죠.

 

 

이런 이야기를 해드리면 많은 분들이 '본인은 잘 매도하여 빠져 나올 수 있을 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의 1번과 2번 케이스처럼 매매하신 분들 역시 잘 매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진입합니다.

 

하지만 손실액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본전에서 나와야지, 혹은 조금만 수익내고 나와야지 하면서 매도를 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큰 손실로 매매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정하게 이야기 한다면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시는 분은 주식시장에서 '호구'입니다.

 

호구라고 표현한 것이 거북하다면 세력입장에서는 '고마운 분'쯤 되겠네요.

 

왜 고점에서 내 물량을 사주니까, 세력이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니까요. 세력입장에서는 얼마나 고마울까요?

 

 

아직 걸음마도 제대로 떼지 못한 아이가 육상선수와 시합을 하게되면 어떻게 될까요? 결과는 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주식투자를 할 때는 자기의 속도대로 해야합니다.

 

시장의 속도대로 투자를 하게되면 넘어지고 무릎이 깨지고, 피나고, 아픕니다.

 

 

시장의 속도를 따라갈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시장의 속도로 투자를 하게 된다면 결국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꾸준히 내본 경험이 없으면서 '기회비용'이 아깝다며 손절하고 다른 종목사고 또 손절하고 하는 분이 계신데 이것은 올바른 투자 방법이 아닙니다.

 

주식초보자 분이라면 느리더라도, 내가 대응을 하지 못하더라도, 지금은 손실구간이더라도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종목, 기다리면 수익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리에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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