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8일 : 마감시황 브리핑

<국내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3월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의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출된 것이 하락의 원인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5732억원, 기관이 3804억원, 금융투자가 1148억원 순매도하였고 개인투자자 홀로 1조9376억원 순매수하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개인투자자는 3658억원 순매수하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80억원, 1946억원 순매도하면서 수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금일 국내증시는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국내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 이는 어제 있은 미국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 결과 및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연 우려, 전세계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금리 및 주가가 하락한 반면 달러 강세 기조가 유지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은 환차손을 우려하며 서둘러서 보유물량을 정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환율이 더 오르게 된다면 외국인의 국내시장 이탈은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내증시는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까지 조정을 받으면 단기 조정은 끝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기치 못한 악재가 출현한다면 조정의 폭이 예상보다 깊어질 수 있으니 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망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스피 : 3,069.05 (▼53.51 -1.71%)

코스닥 : 961.23 (▼24.69 -2.50%)

 

 

<내일의 주요이슈>

-일본 1월 소비자물가지수

-독일 4분기 경제성장률(잠정)

-미국 1월 시카고 PMI

-미국 1월 소비자심리지수

-미국 12월 개인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