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4일 : 마감시황 브리핑

시황브리핑

2020. 8. 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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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강세를 주도해온 제약바이오 관련주의 실적 발표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주만에 다시 100명을 넘는 등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하락의 원인입니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상승 또는 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유독 국내증시의 낙폭이 큰 상황입니다.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의 연휴로 인한 리스크를 관리하고자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한 것을 원인으로 금일 국내증시는 하락마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외국인이 4625억원 순매도하면서 시장의 하락을 주도하였습니다. 기관도 1246억원어치 팔아 치운 반면 개인투자자 나홀로 5975억원을 순매수하였습니다.

 

코스닥 지수에서도 개인투자자가 187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17억원, 782억원 순매도하였습니다. 고점 부근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하는 정황을 미루어 보면 단기조정성 하락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투자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신용융자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15조원을 넘어선 점 등도 국내증시 상승에 부담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증시 및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을 이유로 하락조정을 진행하면서 반대매매를 통해 신용융자를 일정부분 해소한 후 증시가 재차 상승할 가능성도 있으니 보수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스피 : 2,407.49 (30.04 -1.23%)

코스닥 : 835.03 (19.74 -2.31%)

 

 

<내일(8월 17일)의 이슈>

-17일 월요일, 국내증시 휴장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20)

-일본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

-미국 8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미국 8NAHB 주택시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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